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최고의 명소로 '방림원'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희 가족이 2023년 10월 31일에 직접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할게요.
방림원이란?
그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따뜻한 애정과 소중한 추억이 담긴 곳이죠.
원장 '방'한숙과 부군인 '임'도수 그리고 그들이 함께 만든 동산의 '원'자를 합하여 지어진 방림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 야생화 박물관이랍니다.
그리고 이곳의 위치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용금로 864에 자리하고 있어요.
넓은 무료 주차장이 입구 앞에 마련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방림원의 이용 시간은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요.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문하실 수 있어요.
입장료는
성인이 8,000원
청소년, 어린이, 도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군인은 6,000원이에요.
그런데 여기서 조금의 팁을 드릴게요. 제주 투어패스로 방문하면 거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이용권의 가격에 비해 생각보다 많은 곳이 제휴되어 있어서 18,900원만 내면 48시간 동안
제휴 관광지를 모두 돌아볼 수 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방림원을 둘러볼 차례인데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다양한 종류의 고사리입니다.
고사리는 꽃이 피지 않고 포자로 번식하는 양치식물로, 1만 2천 종가량의 고사리가 분포하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제 눈에는 그게 그거 같더라고요.
그다음으로 만난 식물은 '사라세니아'인데 이 식물은 식충식물이에요.
날파리나 모기 같은 거를 먹는 식물이라니, 진짜 천연 모기향이네요!
그리고 여기 방림원에서는 개구리를 좋아하는 원장님의 취향이 곳곳에 반영되어 있어요.
개구리 조형물들이 가득하고, 심지어 정원을 가꾸는 개구리도 있답니다. 너무도 확고한 취향!
그런데 이 방림원에는 더욱 특별한 곳이 있어요. 바로 '방림굴'입니다.
방림원 공사 중에 발견된 이 미니 동굴은 송이석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동굴에서는 천연 음이온이 발생하며, 항균, 살균, 탈취 작용을 하는 제주도만의 자원이랍니다.
방림굴에서는 동굴 안에서 밖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이 나와요.
하트 모양으로 이루어진 동굴 입구와 신비로운 고사리잎이 어우러져 멋진 사진이 완성되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방림원에는 카페도 있어요.
종착지에서 카페를 만나는데, 카페를 통과해야 밖으로 나갈 수 있어요.
분위기가 너무 평화롭고 제주도만의 느낌이 느껴지는 곳이랍니다.
방림원은 투박하면서도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식물원이에요.
특히 방림굴 때문에 꼭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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