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가시고 싶어요? 그럼 세화해수욕장 어때요?
세화해수욕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위치하고 있어요.
이곳에 오시려면 네비에 '세화해수욕장'을 입력하시면 돼요.
주차는 걱정하지 마세요.
'도도톳 김밥' 앞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답니다.
처음엔 김밥집 주차장인 줄 알고 헤매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공영주차장이었어요. 깜짝 놀랐죠!
세화해수욕장 입장료는 얼마일까요? 그건 바로 무료! 너무 좋죠?
세화해수욕장, 처음 들어보시나요?
이곳은 제주도의 숨은 보석 같은 곳이에요.
작지만 한적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한눈에 반하게 되는 그런 곳이랍니다.
제주올레 20코스를 걷다 보면 이 작은 해변을 만날 수 있어요.
세화해수욕장의 특징은 뭐냐면,
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하얀 모래와 검은 현무암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거예요.
더구나, 그 옆으로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져 있어서 눈이 부시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랍니다.
세화해수욕장 옆에는 규모가 큰 세화민속오일장이 있어서, 함께 둘러보면 정말 좋아요.
세화민속오일장은 5일 날 열리는 장이에요.
우리가 간 날은 장이 안 열려서 조금 아쉬웠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려고 해요.
세화해변은 만조 시간에는 물에 완전히 잠기니, 해변을 보고 싶다면 물때를 확인하고 가야 해요.
이렇게 해야 세화해변의 매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답니다.
이곳에 오니, 인천 바다만 보다가 제주도에 와서 심봉사가 눈을 뜬 기분이에요.
인천 바다도 멋있지만, 제주도 바다의 에메랄드 색깔은 정말 황홀해요.
그래서 그런가 11월인데도 불구하고 스노클링 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이곳은 꽤 한적해서 조용히 구경할 수 있어요.
어디를 찍어도 사람이 안 나와서,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아요.
세화해변 끝에는 뭔가 가두리 양식장 같은 게 있어서 뭐지?
했는데, 이게 바로 도구리통이라는 용천수가 나오는 곳이었어요.
제주도에는 빗물이 땅속에 스며들었다가 해안으로 물이 솟아나기도 하는데, 이것을 용천수라고 해요.
옛날 제주도민들은 이 도구리통을 설거지, 빨래 등의 생활용수로 이용했다고 해요.
도구리통 안에는 커다란 디딤대 같은 바위도 있고, 여자 물통과 남자 물통이 따로 있어서 신기했어요.
이 도구리통 덕분에 제주도의 전통적인 멋진 뷰를 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물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용천수가 뽀글뽀글 올라오는 걸 볼 수 있었어요.
통 안에는 새우도 살고 있었어요. 작은 새우랑 뽀글뽀글 올라오는 물방울들을 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구경하고 있는데, 또 한 가족이 놀러 왔어요.
남매였는데, 얘네는 해변으로 직진하더라고요.
엄마가 뒤에서 달려오며 "안 돼! 옷 없어!" 외쳤지만, 애들은 이미 늦었어요.
그 모습을 보고 저도 뛰어들고 싶었답니다.
세화해변, 계속 생각날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에요.
완전 추천해요! 다음에 제주도에 가신다면, 꼭 한 번 가보세요!
'국내여행 > 제주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신상 카페 탐방, 오션뷰가 환상적인 '소색채본'에서 제주패스로 아메리카노 무료체험! (43) | 2023.11.26 |
---|---|
제주도 여행의 최고 명소, 방림원! 세계 야생화 박물관, 방림굴에서 인생샷까지 (42) | 2023.11.24 |
제주도 여행 최대 동백 수목원 '카멜리아힐'에서 만난 달콤한 추억과 핑크뮬리의 매력 (85) | 2023.11.20 |
제주도의 숨은 보석, 비체올린 카약 체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 팁 공유 (1) | 2023.11.18 |
용두암 해녀촌과 용연계곡 다녀왔어요 (1) | 2023.1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