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쪽 명소 김녕해수욕장, 아이와 물놀이하기 좋은 곳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제가 다녀온 곳은 바로 제주도 동쪽 해변에 위치한 '김녕해수욕장'이에요.

아이들과 물놀이하기 딱 좋은 장소랍니다.

2023년 11월 1일 수요일에 가족과 함께 방문한 기억이 아직도 선해요.

 

이곳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위치해 있고, 

차를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위치한 편의점과 화장실까지! 여행 중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한 곳에 모여 있어요.

 

김녕해수욕장의 특징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하늘에서 바라보면 한문 '평' 자를 그리는 모양이라서 '김녕'이라고 불린다는 거에요. 

즉, 김녕 마을에 있는 해수욕장이란 의미랍니다.

 

그리고 이곳은 외세 침략을 막기 위한 작은 성이 있었다고 해서 '성세기 해변'이라고도 불린답니다. 

김녕 해수욕장과 성세기 해변은 동일한 곳을 가리키는 명칭이니 혹시나 헷갈리실까봐 미리 말씀드려요.

 

주변의 기암절벽과 풍력발전기 때문에 이곳은 정말로 멋진 인상을 남기는 곳이에요.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사람들이 여행을 기록하는 방식이 다양하다는 거예요. 

 

다양한 스타일의 사람들이 모두 김녕해수욕장에서 만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여기는 정말 예쁘고 멋진 곳이니까요.

 

해수욕장의 백사장 길이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평균 수심이 1~2m로 얕은 편이라서 물놀이하기에 아주 좋아요. 

게다가 물이 맑아서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가 여행객들을 마치 신비한 세계로 데려가는 듯한 느낌을 준답니다. 

물이 너무 맑아서 11월의 날씨에도 슬리퍼를 신고 발을 담가 보았어요.

 

신발을 벗고 해변을 걸으면 특이한 촉감에 놀라실 거에요.

 그게 바로 모래가 사르르 녹는 느낌이랍니다. 

 

 

모래가 아주 부드럽거든요. 

하얗고 부드러운 모래와 푸른빛의 맑은 바닷물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광을 완성해요.

 

해수욕장은 수심이 낮아서 간조 때는 중간에 백사장이 드러나요. 

해변 옆에 또 해변이라니, 신기하죠? 

 

이곳은 조용한 곳이라서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오시기에 아주 좋아요.

여기를 다녀오신 후에는 옆의 협재 해수욕장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협재 해수욕장은 복잡하고 상가도 많이 위치해 있어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반면에 성세기해변은 한가한 휴양지 느낌을 주어 편안하게 쉬기 좋답니다.

해변 옆, 풍력발전소 방향으로 가시면 기암괴석들을 보실 수 있어요. 

돌다리가 있어서 먼 곳까지 건너갈 수 있답니다. 

다만 돌이 미끄러워서 조심하셔야 해요.

 

이쪽은 물이 깊어 보여요. 

이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을 받으실 거에요. 

 

요트와 패들 보트를 타는 분들도 계셨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김녕해수욕장이랍니다. 

 

다음에 제주도를 방문하시게 되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