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저희가 양평의 아름다운 관광지, 용문사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어떤 곳인지 궁금하시죠? 함께 떠나볼까요?
용문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사찰로, 신덕왕 2년 대경 대사가 창건했어요.
일설에는 경순왕이 창사했다고도 하더라고요.
용문사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1,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은행나무에요.
이 은행나무는 동양에서 가장 큰 은행나무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답니다.
그 크기가 어마어마해서 멀리서 봐야 전체가 한눈에 들어와요.
용문사에 오면 먼저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주차장은 넓고 깔끔해서 큰 차량도 주차할 수 있어요.
주차요금은 차량 유형에 따라 달라져요. 경차는 1,000원, 소형차는 3,000원, 중대형차는 5,000원이에요.
저희가 용문사를 방문한 날은 3월이었는데, 전날 눈이 펑펑 내려서 흰 눈이 쌓인 용문사는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주차장 주변에는 용문사 관광단지와 음식점, 기념품 숍이 있어서 시간을 보내기 좋아요.
그리고 놀랍게도 여기서는 고양이들이 많이 눈에 띄더라고요.
아침을 맞이하는 고양이 한 마리가 용맹스럽게 앉아 있는 모습이 참 귀엽더라구요.
용문사로 들어가는 길은 약간의 오르막길이라 유모차를 끌고 가기는 힘든데요,
아이들이 걷기를 싫어하면 신중하게 고려해보세요.
저희 가족은 사진도 찍고 설렁설렁 걸어서 30분 정도 걸려 용문사에 도착했어요.
용문사는 요즘 입장료가 없어요.
'문화재보호법'이 2023년 4월에 시행되면서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관람료를
감면하는 경우 정부나 지자체가 해당 비용을 지원하게 되었거든요.
용문사의 입구를 지나면 용문사 관광단지가 보이는데, 이곳도 잘 꾸며져 있어요.
'친환경 농업 박물관'도 있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도 좋아요.
그리고 용문사로 가는 길은 계곡길이라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것이 상당히 힐링이에요.
여름에는 그 시원함이 더해져서 여름에도 인기가 많아요. 봄인데도 계곡물은 차갑고 시원했어요.
물이 어찌나 맑은지, 물 아래가 훤히 보였답니다.
계곡길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출렁다리도 보이는데요, 그렇게 높지 않아서 무섭진 않지만 출렁거리는 느낌이
상당히 재미있어요.
1,100살 이상 된 용문사의 은행나무는 뿌리 부분의 둘레가 약 15.2m에 달하고, 높이는 42m에 달해요.
진짜 어마어마하죠? 이 은행나무는 여러 전설을 가지고 있는데, 신라의 고승인 의상대사가 지팡이를 땅에 꽂았더니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 신라의 마지막 태자였던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었다는
전설 등이 있어요.
사찰을 찾아가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조금 눈을 부릅뜬 부처님이 무서웠지만 가정의 안녕을 빌며 기도해 보았어요.
사찰 자체는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분위기가 너무 예뻐서 30분 동안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온 보람이 있었어요.
용문사에 다녀오니 영혼도 충만해지고, 깨끗해진 기분이에요. 정말 잘 다녀왔습니다.
부처님~ 땡큐! 이렇게 용문사를 찾아가는 여행 후기를 마치며, 다음에 또 다른 여행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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