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이 썬밸리호텔에서 편안하게 하루를 마치고 다음 여행지로 신륵사를 향했어요.
그런데 신륵사를 찾아가는 길 중에 '영월루'라는 곳이 있다는 소문을 들었어요.
이곳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는 소식에 궁금증이 생겨 바로 찾아가보기로 했어요.
'영월루'는 신륵사 국민관광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누각이에요.
남한강이 보이는 조금 높은 위치에 있어, 남한강의 푸른 물줄기와 신륵사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일출, 일몰 보기에도 좋은 곳이지만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조용하게 둘러보기 좋아요.
주차장은 넓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네비에 '영월루 주차장'을 치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놀란 일이 있었어요. 주차를 마치고 영월루로 향하는 길 중에 돌연 토끼가 달려왔답니다.
사람에 대한 경계가 전혀 없어서 다가오는 토끼를 본 가족들은 모두 놀랐어요.
이곳에 온 이유는 영월루를 보기 위함이었지만, 뜻밖의 토끼 체험을 하게 되었네요.
토끼를 뒤로하고 언덕을 조금만 올라가면 영월루가 보여요.
원래 군청의 정문으로 사용되던 건물이었는데, 1925년에 군청을 옮기면서 지금의 자리에 누각으로 다시 세웠대요.
영월루에 올라가보니 남한강이 훤히 보였어요.
그렇게 많이 걷지 않았는데 이런 멋진 풍경이라니! 이런 말이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가성비가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더 멋진 곳을 찾아가 보았는데, 그곳은 바로 '마암'이에요.
처음에는 마왕이라고 잘못 읽었지만, 알고 보니 여주 '마암'은 멀리서 바라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아까 보이던 커다란 바위에 '마암'이라고 세로로 크게 써서 배를 타고 오가며 볼 수 있는 곳이었어요.
마왕은 못 만났지만 뜻밖의 토끼도 만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여주 여행 중에 신륵사를 찾는다면, 잠깐 이 멋진 곳도 들러보세요!
여러분, 제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다음에 또 다른 여행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그럼,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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