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와 함께 한탄강에 위치한 '직탕폭포'를 둘러볼 건데요.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으셨다면, 이 글을 통해 미리 살짝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직탕폭포, 이름만 들어도 신비스러운 느낌이 들지 않나요?
이곳은 평평한 현무암 위에 형성된 폭포로, 다른 폭포들과는 달리 하천면을 넓게 펼쳐져 있는 모습이 특징이에요.
용암이 겹겹이 식어 굳어진 현무암 위로 오랫동안 물이 흐르면서 주상절리를 따라 떨어져 나감으로써
계단 모양의 폭포가 형성된 곳이랍니다.
높이는 3m에 불과하지만 너비는 80m나 되는데요, 그래서 이곳을 방문하면 마치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수도 있답니다.
직탕폭포를 이루고 있는 암석은 54만 년 전에서 12만 년 전 사이로 추정하고 있어요.
와, 상상만으로도 그 시절의 공기를 마시며 살았던 생명들의 이야기가 귓가에 속삭여지는 것 같지 않나요?
직탕폭포를 찾아가시려면, "직탕유원지1공공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네비 주소는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 522-13이에요.
주차장 위치는 태봉대교 옆인데, 여기서는 물윗길 트래킹 코스로 진입할 수도 있답니다.
그런데 제가 직탕폭포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를 아직 말씀드리지 않았네요.
바로 산을 안 타도 된다는 점입니다! 보통 폭포를 보기 위해서는 산길을 한참 들어가야 하는데,
직탕폭포는 그냥 조금만 걸으면 도착하거든요.
직탕폭포를 가까이에서 보면, 콰르르 쏟아지는 물줄기가 멋진 장관을 이룹니다.
게다가 드문드문 언 얼음이 얼어 붙어, 마치 겨울의 요정이 작품을 완성한 듯한 모습을 보여줘요.
그리고 직탕폭포 주변에는 돌들이 무척 많아서, 사람들이 쌓은 돌탑이 인상적이에요.
기상천외한 돌탑 능력자들! 안 쓰러지는 것이 신기하죠?
직탕폭포에서 1분 거리에는 현무암 돌다리가 있는데요.
이 돌다리는 27만 년 전 철원에서 태어난 돌로 만든 다리랍니다.
조금 울퉁불퉁하지만 꽤 튼튼하더라고요. 돌다리에 앉아 있으면,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이 만들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한탄강 물윗길'입니다.
강 위에 떠 있는 부표 길로, 매년 10월 개장하여 다음 해 3월까지 일시적으로 운영되는 곳이에요.
입장료는 10000원이지만 철원사랑상품권 5,000원을 되돌려 주기 때문에 꽤 괜찮아요.
직탕폭포, 한탄강 물윗길, 현무암 돌다리...
이 모든 곳들이 한 곳에 모여있다니,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죠?
이렇게 제가 직접 느낀 직탕폭포의 매력을 여러분께 소개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직접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럼 저는 여기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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