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한 철원 여행기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이번 여행의 주인공은 바로 '소이산 모노레일'입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소이산의 끝없는 들녘을 한 눈에 담아보세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볼까요?
우선, 소이산 모노레일에 대해 알아볼까요?
철원역사문화공원에 위치한 소이산 모노레일은 왕복 1.8km를 운영하며,
소이산의 아름다운 들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높은 소이산을 힘들게 오르지 않아도, 모노레일을 타면 아주 편하게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어요.
운영 시간은 12~2월은 9시~5시, 3~11월은 6시까지이며, 정기휴무일은 매주 화요일입니다.
주차는 철원역사문화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주차 요금은 무료입니다.
소이산 모노레일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고, 최소 1일 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사전 예약 30%와 당일 현장 발권 70%로 운영되고 있어요.
1주일씩 티켓이 풀리기 때문에 날씨 좋은 날은 미리 예매하시는 게 좋아요.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예약 없이 피크 시간에 도전한 우리 가족! 예약 없이도 손쉽게 소이산 모노레일 표를
구입할 수 있었어요.
모노레일 요금은 성인 7,000원, 어린이 4,000원인데, 성인은 3,000원, 어린이는 2,000원을 돌려받습니다.
이 돈은 철원사랑상품권으로 철원 시내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상품권으로 돌려받으니 모노레일 가격이 굉장히 합리적인 것을 알 수 있죠.
철원사랑상품권은 근처의 식당이나 편의점,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가족은 차로 10분 거리의 철원 시내로 가서 짜장면을 사 먹었습니다.
"오짬뽕"에서 쟁반 짜장이랑 탕수육을 시켰는데, 군만두도 서비스로 주시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철원사랑상품권으로 식사비를 내니,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모노레일을 타러 가봅시다. 표를 구입하고 나면 탑승장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시간이 되면 5분 전에 탑승하실 분을 부르니, 그때 잽싸게 줄을 서면 맨 앞에 탈 수 있어요.
모노레일은 2단 통창으로 문이 상하로 여닫는 형태이며, 8명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 13분 정도 걸립니다.
모노레일을 타면서 꼭 안전벨트를 매었는지 직원이 체크합니다.
모노레일이 기울어지는 경사로를 오르기 때문에 안전벨트 없이는 위험하거든요.
그렇게 십여 분간 청천하늘을 나는 기분을 즐기다 보면, 소이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소이산 정상에서는 주변이 한눈에 다 보입니다.
저 멀리 제2땅굴도 보이고, 아이스크림고지도 보이는데요,
아이스크림 고지는 달콤한 곳은 아니고, 불란서군과 중공군이 대결하던 곳으로
'제일 돈이 많이 든 고지'라는 별명까지 붙었던 곳입니다.
멋진 풍경의 이면에 가슴 아픈 역사 이야기를 들으니 조금 쓸쓸해지네요.
하지만 이곳에 와 보니, 왜 이렇게 소이산 모노레일이 인기가 많은지 알겠더라고요.
너무나 멋졌던 곳! 꼭 방문해 보세요.
그럼, 이만 철원 여행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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