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이 후원한 활옷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역사를 만나다

 

오늘은 제가 서울의 숨겨진 보석, 국립고궁박물관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우리 가족의 사랑을 받는 초딩이 역사를 배우기 위해 종로 일대를 누비고 있을 때, 제 눈에 띄는 곳이 있었어요.

그곳이 바로 국립고궁박물관이었어요!

 

요즘 이곳이 핫플레이스인 이유는, 아이돌 그룹 BTS의 RM이 보존처리를 후원한 "활옷" 때문이에요. 

그런데 RM의 활옷 이야기만이 아니라, 아이들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서 실내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답니다. 겨울철엔 실내에서 즐기는 거, 최고 아니겠어요?

국립고궁박물관은 원래 1908년 창경궁 내의 황실박물관으로 개관했어요. 

그리고 그 다음해 일반인들에게도 문을 열었답니다. 

일제강점기 때는 이름이 이왕가박물관으로 바뀌었었지만, 2005년 광복 60주년을 맞아 다시 개관했어요. 

 

이곳에서는 조선의 국왕실, 조선의 궁궐실, 왕실의 생활실, 대한제국실, 궁중서화실 등 

다양한 궁중 유물을 볼 수 있어요.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왜냐하면 국립고궁박물관은 경복궁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경복궁역 5번 출구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경복궁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국립고궁박물관을 꼭 찾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가 많아요.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다고 해요. 

 

그런데 국립고궁박물관을 방문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일이 있었어요. 

몇몇 미성년자들이 경복궁 벽에 낙서를 한 일이 있었거든요. 

우리 가족이 다녀간 후 며칠 뒤에 발생한 일이라 너무 속상했어요. 

아껴온 문화재가 손상되는 것을 보니 말이에요.

그럼 이제 국립고궁박물관의 관람 정보를 알아볼까요? 여기서 좋은 소식이 있어요. 

바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는 거예요. 관람 시간은 월, 화, 목, 금, 일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에요. 

그리고 새해 첫날, 설날 당일, 추석 당일에는 휴관이니 참고하세요.

 

여기서는 조선의 국왕이 하늘을 대신해 나라를 다스리는 초월적 존재로 여겨지는 국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유물과 기록들을 볼 수 있어요. 국왕이 앉았던 어좌, 일월오봉도 등을 직접 볼 수 있답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고종 19년도에 사용된 보물도 볼 수 있어요. 

이 거북은 1882년 외교 문서에 찍기 위해 만든 국새라고 해요. 

이 도장은 국가 문서에 사용하던 임금의 행정 실무용 도장으로 우리나라의 '보물'이랍니다.

국왕의 면복과 국왕의 초상도 볼 수 있어요. 

위 초상은 순종황제의 초상이라고 해요. 쌍꺼풀이 진하고 눈썹이 매력적이시더라고요. 

 

그럼 이제 조선의 궁궐의 모습을 담은 '동궐도'를 볼까요? 

이 그림은 창덕궁과 창경궁을 조감도 형식으로 그린 궁궐 그림이에요. 

궁궐 각 전각의 외형은 물론, 다양한 설치물과 조경을 자세하게 묘사해 당시 궁궐의 모습을 잘 담고 있다고 해요. 

왕실 사람들의 의복도 전시되어 있어요. 아이 옷은 언제 봐도 귀엽답니다. 

국왕을 비롯한 왕실 가족들을 위해 만드는 의복 및 각종 기물 등은 

당대 최고의 장인에 의해 가장 좋은 재료로 만들어졌어요. 

조선은 당대 문화의 정수가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사치를 금하고 국왕이 몸소 검소한 생활을 실천했기 때문에 

궁중 물품에는 화려함보다는 우아하면서 기품 있는 물건이 많다고 해요.

 

이 밖에도 박물관에서는 순종황제가 탔던 자동차, 순정효황후가 탔던 어차 등 다양한 전시품을 볼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체험형 전시도 함께 진행되고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더욱 재미있을 거예요.

 

그럼 여기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많아요. 

아이들과 함께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국립고궁박물관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