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충청도 여행

최양업 신부님의 흔적, 배티성지를 찾아서

by 짤진이네 2024. 2. 24.
반응형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오늘 서운산 자연휴양림에서의 가족 여행기를 이야기하려고 해요. 

가족과 함께 자연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여행 중에 발견한 장소, '배티성지'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배티성지는 어디에 있냐고요? 그럼 제가 이곳의 위치부터 소개해드릴게요. 

배티성지는 안성과 진천의 경계에 위치해 있어요. 

 

 

안성에서 언덕 하나를 넘기만 하면 충북 진천이라니, 신기하지 않나요? 

이곳은 조용하게 위치한 성지로, 지방 지정문화재 지방기념물 제150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특히, 배티성지는 최양업 신부님과 선교사들의 거점이자, 천주교 박해 시절에 함께 모여 살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저희 가족은 특별한 종교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사찰과 성당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이곳에 방문하여 부처님을 뵙고, 하느님을 뵈러 가기로 결정했답니다.

 


배티성지에 도착하면 먼저 보이는 곳은 '최양업 신부 박물관'이에요. 

이곳에는 무료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하고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어요. 

박물관 내부는 깜짝 놀랄 만큼 멋져요. 그런데 사실 이곳은 슬픈 기억을 간직한 곳이기도 해요. 

 


여기서는 천주교가 자리 잡기까지 수많은 천주교인들이 고난을 겪은 역사를 볼 수 있어요. 

특히, 최양업 신부님은 우리나라 첫 번째 신학생으로서, 쉽지 않은 생을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이 분이 바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서양 음악을 배운 사람이었답니다.


이렇게 박물관을 둘러본 후, 본격적으로 배티성지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성지는 꽤 넓어서 우리는 대성당 주변만 돌아보기로 했어요. 

 

배티성지의 이름은 처음 들었을 때 잘 못 들은 줄 알았는데, 이곳이 배나무 고개라는 뜻의 '배티'라고 

불리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대성당에 들어가면 숙연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갑자기 기도가 하고 싶어지는 순간이었어요. 

대성당 앞에는 요즘 인기 있는 대형 카페 못지않은 카페가 있어서,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었어요. 

 

이곳은 조용하고 한적하며, 천주교를 믿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비종교인에게도 휴식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그럼 여기서 이만! 다음에 또 만나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