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백담사 완전체 가이드 : 셔틀버스 정보부터 한용운의 '님의 침묵' 발자취, 비오는 날의 동양화 같은 풍경까지

여러분! 새로운 여행 이야기로 돌아왔어요!

이번에는 우리 가족이 인제로 떠났던 여행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곳 중 하나는 바로 '백담사'였어요.

그런데 일어나보니 비가 와서 처음엔 좀 실망했는데, 여행을 포기할 수 없었어요.

왜냐하면, 오늘이 아니면 다시는 백담사에 올 일이 없을 것 같았거든요.

백담사는 한용운 선생이 '님의 침묵'을 지은 곳이기도 하고, 전두환이 5.18로 국민에게 사과문을 발표한 뒤 

은둔 생활을 한 곳이기도 해요. 그래서 더 특별한 거 같았어요. 

 

백담사는 내설악에 있는 유명한 사찰로, 백담계곡 위에 있어요. 

그리고 신라 제28대 진덕여왕에 자장율사가 건립했다고 해요. 

처음에는 한계사라 불렸지만 대청봉에서 절까지 웅덩이가 100개가 있다고 해서 백담사라고 불리게 되었답니다. 

백담사에 가려면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 해요. 

왜냐하면 백담사까지는 7km인데 오르막 내리락 도로라서 걸어가면 2시간 정도 소요된대요. 

 

그리고 길이 좁고, 차가 왔다 갔다 하면 위험할 수 있으니까 안전하게 버스를 타는 게 좋아요. 

버스는 약 18분 정도 소요되고, 편도 요금은 2,500원이에요. 

그리고 백담사에 도착해서 봤더니, 와~ 진짜 동양화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어요! 

비가 와서 더욱 몽환적이고 아름다웠어요. 

 

백담사는 극락보전, 산령각, 법화실, 화엄실 등 기존 건물 외에 한용운을 기리기 위한 만해기념관과 일주문, 금강문, 

불이문, 만복전, 요사채 등 24개의 건물이 있는 곳이에요. 

 

특히 백담사의 암자인 봉정암은 자장율사가 중국 유학길에서 돌아올 때 가져온 부처님 정골사리를 

모신 곳으로 유명해요. 백담사에서 11킬로미터 올라가야 한다니, 등산에 자신 있는 분만 도전하시길! 

 

백담사에서는 전통문화체험인 템플스테이를 내외국인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한국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차오름 명상, 만다라, 호흡 명상, 마인드컨트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해요. 

 

와! 여기서 이런 거 한번 해 보고 싶다! 하지만 나는 회사를 가야 하네?

그리고, 백담사 앞에는 커다랗고 멋진 계곡이 흐르는데 백담사를 다녀간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쌓은 돌탑들이 있어요. 와! 이런 모습은 백담사밖에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소원들이 모여 있는 걸까요? 여러분도 여기서 소원을 빌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여기서 이만! 다음 여행 이야기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