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에 저는 태안의 '섬이 아닌 섬'이라 불리는 안면도에 다녀왔어요!
특히 안면 해수욕장이란 곳이 있는데요, 이곳은 해송이 아름답게 자란 백사장이 쭉~ 이어진 곳이랍니다!
그림 같은 풍경이 가득해서 눈 호강이 되는 곳이예요.
저는 사실 한 번 가봤던 곳이라, 복잡한 관광지보다는 편의 시설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조용한 곳을 좋아해서 다시 찾게 된 거예요. 그런 점에서 안면 해변은 짱인 것 같아요!
안면 해수욕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이 바로 해송이에요.
길쭉하게 뻗어 있는 해송 해변길이 시원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소나무들이 얼마나 오래된 건지 궁금하게 만드는 그런 분위기랍니다.
그런 해송을 지나면 탁 트인 바다가 우리를 반겨주는데요,
바다를 보고 너무 반가워서 뛰어가는 나 자신을 발견했답니다.
그리고 놀라운 건 이 모래의 촉감이에요.
아이들이 촉감놀이용으로 쓰는 모래 장난감처럼 부드러워서 만질 때마다 녹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우리 가족이 갔을 때는 밀물 시기였는데, 서해안에 놀러 가려면 물때 시간을 잘 체크해야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대부분의 시간은 갯벌이 드러나 있더라고요. 갯벌이 드러나면 갯벌 친구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영종도, 대부도 같은 곳을 많이 다녀봤지만, 인천과 비교하자면 게와 조개들이 천지에 깔려 있답니다.
게가 너무 많아서 밟을까 봐 조심스럽게 걸어다녔어요.
가다가 빠삭 소리가 나긴 했지만 그게 고의는 아니었으니...미안해!
그리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불가사리도 보게 되었는데,
어떻게 해 주고 싶지만 도와줄 방도가 없더라고요.
안면 해변 옆으로 가면 갯바위들이 엄청 많아요.
사람들이 작업복을 입고 뭔가를 하고 있는데, 굴을 캐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제 눈에는 잘 안 보이지만 그들은 잘 찾아내더라고요.
안면 해변은 아주 조용하고 평화롭답니다.
해변 한쪽에서 뭔가를 잡고 있는 분들 외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철썩이는 파도 사이로 물거품이 일어, 인어가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물거품이 된 것일까 하는 상상도 해보게 되더라고요.
그럼 이제 이용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주소는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해안관광로 554-4이고,
주차는 무료에요.
이용 시설로는 숙박시설, 음식점, 샤워장, 파라솔, 화장실이 있어요.
이렇게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안면 해수욕장, 여
러분도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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