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근교여행] 레트로 감성 가득한 청암민속박물관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어디에 다녀왔는지 맞춰보세요. 

시간여행을 한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레트로 분위기의 곳! 

여기는 바로 '청암민속박물관'입니다. 2023년 11월 11일에 방문했답니다.

 

청암민속박물관은 어디에 있냐구요? 

 

 

여기 주소를 말해드릴게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83-5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예요. 

근데 1, 3, 4번째 월요일에는 휴관하니까 참고하세요. 

입장료는 어린이는 3,000원이고, 성인은 5,000원이에요.

 

이 박물관은 한눈에 보면 그냥 민속박물관인데, 사실은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사설 박물관으로 1999년에 개관했는데,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던 물건이나 생활 모습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요.

 

옛날 물건을 사랑하는 우리집 남자가 제일 먼저 반가워하는 건 뭐냐면,

장독대와 영화 포스터들이에요!

여기에는 다양한 콘셉트 별로 옛날 모습을 전시해 놓았거든요.

 

보리수 다방으로 들어가 보면 체크무늬 목도리, 겨울연가 배용준 스타일로 머플러를 맨 아저씨가 커피를 즐기고 있답니다. 그리고 런닝맨 포스터도 있어요! 1987년도의 영화 '런닝맨'이랍니다.

기찻길 사이로 정겨운 옛 장소들이 전시되어 있고, 그 길을 걷다 보면 쎄고비아 악기점을 만날 수 있어요. 

악기점 안에는 옛날 악기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요. 심벌즈, 북, 풍금 등이 있답니다.

 

옛 기차도 재현되어 있어요. 예전에는 저런 융(?) 같은 재질로 의자가 되어 있었지만, 

불에 잘 타서 대구 지하철 참사 이후로는 재질이 바뀌어서 지금은 볼 수 없게 되었어요.

 

이 박물관에는 대장간, 우물가, 안방, 시장, 서당, 한약방 등 옛 풍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어요. 

실내 박물관 안에도 옛 물건들이 가득해요. 다만 이곳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은 없답니다.

 

하지만 이곳을 방문하면 시골 할머니 댁 창고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옛날에 핫했던 극장가도 재현되어 있어요.

 

청암민속박물관은 개인이 모은 추억이 가득한 물건들이 많은 곳이에요. 

우리 가족이 갔을 때에는 60대 아버지와 30대 아들이 함께 왔었는데, 옛날 물건들을 보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어요.

이렇게 청암민속박물관에 대한 여행기를 마치게 되었네요! 

여러분도 한번 가 보세요. 시간여행하는 느낌이란 걸 느껴볼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