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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기도 여행

고모리 저수지, 포천의 미지의 명소 탐방기

by 짤진이네 2024.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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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얼마 전에 방문했던 한 곳을 소개하려고 해요. 

그곳은 바로 '고모리 저수지'에요. 이곳에 대한 이야기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그래, 그냥 제가 이곳에서 느꼈던 그대로를 이야기해볼게요. 일단 고모리 저수지라는 이름이 굉장히 독특하죠? 

이 이름은 늙은 고모님을 모시고 살던 사람이 산 밑에서 살았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거래요. 

 

그 고모님이 세상을 떠나고 나서, 그 고모님을 매장한 묘 앞에 마을이 생겨나게 된거죠. 

그래서 이곳을 '고모리'라고 부르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 있어요. 꽤나 재미있는 역사를 가진 곳이죠?

 


주차장은 무료에요. 네비에 '고모저수지'라고 치면 바로 가요. 

겨울이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러 오더라고요. 


고모리 저수지 주변에는 카페가 많아요. 투썸플레이스, 고모리691 등 

다양한 카페들이 저수지를 바라보며 위치하고 있어요. 

저는 그날 갑작스레 들렀다가 다른 약속이 있어서 카페에 들어가 보지는 못했는데, 

다음에는 꼭 한번 들러보고 싶어요.


산책로는 아주 길게 이어져 있어요. 약 2.6km 정도 되는데, 40분 정도면 다 걸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 산책로를 걷다 보면 익살스러운 조형물도 보이고, 캠핑장도 보이고, '느린 우체국'이라는 곳도 보였어요.

이곳에서 편지를 보내면 100일 뒤에 배달된다네요.

아마도 편지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기다림의 미학을 가르쳐주는 걸까요?

 


그리고 이 곳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꽁꽁 얼어버린 저수지였어요. 

저수지 위에는 얼음이 꽁꽁 얼어서 움직일 수 없는 오리배도 보였어요. 

그런데 이 오리배, 날이 풀리면 전동보트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4인 기준으로 기본 30분 동안 30,000원이라는 가격이었어요.


고모리 저수지에는 분수도 있어요. 

보통 4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12시에서 5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가동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호수광장에서 플리마켓도 열린다고 해요. 

 


이곳은 애견 동반 가능한 음식점과 카페가 많아서 애견을 동반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해요. 

그래서인지, 저도 이곳을 방문하면서 여러 종류의 개들을 많이 봤어요.


우연히 방문했었는데, 정말 멋진 곳이었어요. 

다음에는 꼭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며 저수지를 바라보고 싶네요.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이 곳을 강력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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