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함께하는 겨울 여행, 시흥갯골생태공원 탐방기

 

안녕하세요! 댕댕이와 함께 놀러 가기 좋은 곳을 찾아보니, 시흥갯골생태공원이 잡히네요. 

눈 덮인 겨울의 요정 같은 곳이에요. 

 

12월 25일에 방문했던곳은 눈이 내리는 날, 순백의 환상이 펼쳐져 있었어요. 

어디든 사진 찍기 좋은 곳이지만 특히나 흔들망대는 사진가들에게는 꼭 찍어야 하는 포토존이랍니다! 

 

그런데 주의하세요, 이곳은 주차하기가 아주 어렵답니다. 조금만 늦게 오면 아주 혼쭐이 날 수 있어요. 

그래도 걱정 마, 주차 내용은 조금 있다가 다시 알려드릴게요.

시흥갯골생태공원은 봄에는 봄꽃, 여름에는 버베나와 물놀이장, 가을에는 핑크뮬리로 늘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에 

우리 가족이 자주 오는 곳이에요. 오늘은 눈는 날 방문해 보았답니다. 

 

염전의 하얀 소금과 눈의 환상의 콜라보! 이런 풍경을 놓치면 참 아쉬울 것 같아요.

 

눈이 소복이 쌓인 갈대와 나무들이 마치 겨울왕국의 한 장면을 연출하더라고요. 아

무도 발자국을 찍지 않은 눈에 첫 발자국을 딛는 순간의 느낌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이런 경험을 놓치면 정말 아쉬울 거에요.

눈을 즐기기 위해 나온 가족들이 참 많았어요. 

집에서 썰매 아이템을 가지고 나와서 엄마 아빠가 개 썰매(?)가 되어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 주고 있더라고요. 

커다란 눈사람도 만들고, 각자의 방법으로 눈을 즐기고 있었어요.

 

시흥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갯벌과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공원 내 산책로는 겨울에도 매력적이에요. 강아지와 산책하시는 분들도 참 많아요. 

눈 덮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까지 평온해집니다.

 

여기는 해수체험장이 있어서 여름에는 더 핫해져요. 

물의 깊이는 어른 무릎 정도에 오는 수영장으로 작은 아이들이 놀기에 적합하답니다. 

오늘은 이 수영장에 물은 없고, 눈이 가득하네요.

 

그리고 이곳은 칠면초, 나문재, 퉁퉁마디 등의 염생 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붉은발농게, 방게 등 다양한 생물도 관찰할 수 있는 곳이에요. 

 

 

시흥갯골은 멋진 경관과 생태적 우수성으로 시흥시의 생태환경 1등급 지역이며 국가해양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랍니다.

끝으로조하자면, 이곳을 방문하려면 일찍 일어나서 서두르세요.

주차가 아주 복잡해지니까요.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